외국인 창업자 돕는 글로벌스타트업센터, 석 달간 2000명 다녀가

오영주 장관, 외국인 창업자와 인바운드 정책 소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열린 '외국인 창업자 런치 밋업'에 참석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외국인 창업자를 지원하는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가 지난 7월 개소 이래 약 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외국인 창업자 런치 밋업'을 개최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성과를 발표했다.

글로벌스타트업센터는 비자, 법인설립, 파트너 발굴, 정보 제공 등 외국인 창업자의 국내 정착 및 성장을 돕는 종합지원센터다.

지난 7월 팁스타운에 문을 연 뒤 약 2000명이 센터를 방문했고 외국 대사관 및 공공기관과 10회 이상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비자 취득 및 법인 설립 등 관련 상담은 100회 이상 실시했다.

성과 발표 이후에는 외국인 창업자 약 40명과 함께 국내 인바운드 정책 전반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외국인 창업가들은 △외국인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 △지방 스타트업을 위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킹 행사 확대 방안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업무공간 증설 및 운영시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창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은 향후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