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 수거 솔루션 개발사 리피드,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바이오항공유의 주원료인 폐식용유에 대한 수거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피드는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시드 투자사인 더벤처스를 포함해 TVSG, 앤틀러코리아, 존스앤로켓 등이 참여했고 HIVEN, 더인벤션랩, 서울경제진흥원이 신규 투자했다.

리피드는 그동안 재래식으로 이뤄지던 폐식용유 수거 과정을 개선해 사진 한 장으로 폐식용유 통의 무게와 위치, 시간 등 수거 정보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폐식용유의 출처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탄소배출권 확보 과정에서 중요한 만큼 리피드의 솔루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리피드는 베트남에 기반을 두고 호찌민, 하노이 등 6개 지역에서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 현재 수거처는 480여곳으로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정유사에 바이오항공유 제조를 위한 폐식용유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프리시리즈A에 참여한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친환경 자원 활용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계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폐식용유 수거 솔루션을 갖춘 리피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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