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딥테크 스타트업 상생 협력 강화…"동반성장 기회 마련"

유망 스타트업 6곳 선정…이달 말 밋업데이 개최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서울창조기업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상생협력을 위한 밋업데이(Meet-up Day)를 진행중인 모습.(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딥테크 스타트업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 6곳과 이달 말 '밋업데이'(Meet-up Day)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스타트업은 현대백화점의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 제품·솔루션을 실증하는 동시에 사업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현대백화점은 이들이 구현한 미래 혁신기술을 백화점의 신규 공간 개발에 접목해 새로운 리테일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디자인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 협업해 올해까지 19개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총 29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현장에 그치지 않고 실제 판매를 통한 매출로 이어지는 상생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