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스타트업, 내년 '비바텍' 박람회 초청 받는다

중진공, 퍼블리시스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협약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22일 프랑스에서 모리스 레비 퍼블리시스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프랑스 파리의 퍼블리시스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열린 협약식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모리스 퍼블리시스 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유럽 시장에 대한 한국 스타트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퍼블리시스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비바텍(Vivatech)을 주최하는 글로벌 광고 마케팅 그룹이다.

양 기관은 매년 5~6월에 열리는 비바텍 전시회에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초청하고 현지 네트워킹과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비바텍 참가를 지원하고 퍼블리시스의 전문적인 홍보 자문을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코리아 스타트업센터(KSC)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미국 시애틀, 싱가포르,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등 5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퍼블리시스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