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프엠, 중국상해아이요넷 손잡고 中 ESG시장 진출

티에프엠-상해아이요넷, 22일 MOU
글로벌 웹 플랫폼으로 'Save ESG' 도입

신동욱 상해아이요넷 총경리(왼쪽)와 이승훈 티에프엠 대표가 협약식에서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티에프엠)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티에프엠 주식회사는 지난 22일 상해아이요넷과 '중국지역 ESG 경영 지원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제공할 서비스는 티에프엠의 ESG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상해아이요넷(Shanghai Aiyo Networks)은 중국 IDC 및 CDN서비스 및 중국 정부 네트워크 비안을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업체로 아마존 클라우드의 글로벌 공식 파트너다.

또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메이청의 클라우드 공식 파트너로서 한국의 정부기관 및 외국 정부기관들은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등 외국계 대기업를 주요 고객사로 뒀다.

양사는 티에프엠의 글로벌 ESG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중국 내 ESG 서비스 지원과 중국 내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에프엠은 ESG경영을 위한 글로벌 웹 플랫폼으로 'Save ESG'의 도입해 ESG데이터의 쉬운 관리와 공시, 보고, 평가 및 관리에 필요한 항목만 관리하도록 단순화 한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의 규모에 맞춰 간단하고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티에프엠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는 성병수 부대표는 "ESG경영의 지역적 범위를 단순히 한국기업 또는 중국기업 등 그 나라에 해당하는 각종규제, 법률등을 준수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모든 기업은 세계 공급망으로 연결됐고, 본사의 위치와 상관없이 해외현지공장 현지 법인 현지 사무소 등 회사와 관련된 모든 지역에 대한 법률, 규제 그리고 통합적인 ESG경영관리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동욱 상해아이요넷 총경리는 "양사 간의 협약은 단순히 중국에 대한 서비스 지원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과 중국에 어떤 형태로든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한국 내의 공시, 법률, 규제 등에 맞추는 동시에 중국 내에서도 중국 정부의 규제, 법률, 향후의 공시(公示;Disclosure)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중국기업의 해외사업장에도 같은 내용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ESG의 글로벌스탠다드(ESG Global Standard)를 제공하고 있는 Save ESG를 통해 중국의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물론 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해외기업들에 대하여 중국 내에서도 표준적인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그 목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총경리는 "글로벌 컨설팅 펌 및 글로법 법무법인 등과 다양한 제휴관계인 티에프엠의 글로벌 컨설팅 네트워크를 통해 적시에 작은 비용으로 기업이 원하는 전문적인 글로벌 ESG 컨설팅 역시 지원할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장 큰 강점이 있는 아이요넷은 티에프엠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기술 지원과 함께 중국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 후 중국 내의 상장사 공시, 중국 ESG관련 규제 및 법안에 대한 표준화, 중국 정부의 ESG 인증 검열 대응, 중국 내 ESG 보고서 제공 및 다양한 해외 및 중국 내 기업들의 ESG 컨설팅을 중국컨설팅펌 및 글로벌 컨설팅 펌사들과의 협력해 제공하고, 대기업 및 글로벌기업들의 중국지역 내 유럽의 공급망실사(CSDDD)에 대응하는 공급망 실사 감사를 중국 전지역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티에프엠과 협약을 맺고 있는 글로벌 컨설팅 펌들은 물론 티에프엠의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고객사들의 중국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바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ESG경영을 하고 싶어도 여력이 없는 한중 중소기업에 대한 ESG경영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ESG 교육 및 훈련, 컨설팅 등 새로운 사업모델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