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포스코인터와 중소기업 中 진출 지원…70억 성과

중국 상하이서 상담회 개최…中企 10개사 매칭 상담 진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수출바우처 중국 수출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대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70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중진공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0~22일 중국 상하이에서 '2024 수출바우처 중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현지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고려해 △뷰티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친환경 페인트 △살균필터 등을 제조·개발하는 국내 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50여 명의 현지 바이어와 1대 1 매칭 상담을 통해 총 50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현지 온라인몰 입점 등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7건을 체결하는 등 향후 본격적인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중진공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해외 유망 시장 수출 상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수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대기업의 수출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민·관 협업을 확대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