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손맛 담긴 '김장김치' 아무 데나 보관할 수 없죠[강추아이템]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쌀쌀한 바람에 붉게 물든 단풍잎이 거의 다 떨어져 갈 때가 되면 동네 곳곳에서 겨울을 준비하는 작은 축제가 열린다. 엄마가 부엌 한쪽에 가득 쌓인 배추를 '툭'하고 반쪽 내 소금에 절이고 있자면 할머니는 옆에서 '특제 양념'을 버무린다. 펄펄 끓는 냄비에서 수육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배추에 양념을 채우는 손길은 빨라진다.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은 온 가족의 정성이 담긴 김치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보관 용기와 김치냉장고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락앤락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사 미니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7월 1일~8월 31일 대비 3배 증가했다.

관련 수요가 늘어나자 생활용품·가전 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김장 관련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다.

발효 식품인 김치는 보관이 생명이다. SGC솔루션은 건강하고 위생적인 국내산 유리 소재의 용기로 된 김치보관용기를 선보였다.

글라스락의 스테디셀러인 '글라스락 핸디 퓨어'를 사용하면 김치를 위생적으로 장기보관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더 투명해진 뚜껑을 적용해 김치 상태를 확인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또 분리가능한 날개를 탑재해 세척도 꼼꼼하게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글라스락 퓨어 라인의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이 제품에는 포인트컬러의 튼튼한 손잡이가 달려있다. 덕분에 김치 보관은 물론 육류나 다양한 음식을 보관하고 운반하기에 용이하다.

용량은 2.7L, 3.7L 등 소용량 김치를 담기에 알맞다. 유리 소재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저장해도 냄새 뱀과 착색이 거의 없어 염도 높고 색이 진한 김장김치를 장기간 저장하기에 적합하다.

산소투과율이 0인 유리 소재는 김치의 감칠맛을 더욱 오래 보존시켜 준다. 자연에서 온 깨끗한 소재로 품질이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국내 생산 내열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유해물질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치냉장고 김치통 사이즈에도 잘 맞아 활용도가 높다.

락앤락은 김장철에 맞춰 자사 김치통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락앤락은 리뉴얼 ‘락앤락 김치통’에 트렌디한 카키 컬러를 입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최대 7포기까지 담을 수 있는 11개의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했다.

리뉴얼 '락앤락 숨 쉬는 김치통’에는 숨밸브가 있어 발효가스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차단해 아삭한 김치맛을 유지할 수 있다.

총 7개 용량으로 출시되어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각각 숨밸브와 핸들에 화사한 컬러를 입혀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했다. 6L 와 11L 제품에는 김치와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 최적의 발효 숙성을 돕는 '누름이'도 탑재했다.

라인업 강화를 위해 ‘락앤락 핸들 김치통’도 새롭게 선보였다.

락앤락 핸들 김치통은 이동과 보관이 한층 편리한 핸들 구조를 적용해 한 손으로도 냉장고에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다. 또 뚜껑 전체를 열지 않고 일부만 여닫을 수 있어 김치를 더욱 간편하게 꺼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통 겉면에는 눈금이 표시되어 있어 용량 확인이 쉽고, 2.5L와 5L의 2가지 용량으로 나와 김치뿐만 아니라 잡곡이나 견과류 보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284740)는 최근 쿠쿠 브랜드 최초의 김치냉장고인 '컨버터블 김치냉장고'를 내놨다.

'컨버터블 김치냉장고'는 쿠쿠만의 정밀한 냉각 시스템으로 온도 편차를 ±0.3도로 최소화해 온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덕에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와 김치가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제품의 발효 알고리즘이 김치를 숙성하고 보관해 주기 때문에 더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다.

시스템은 김치모드와 일반모드로 나뉜다. 김치모드는 김치보관, 김치숙성, 하루숙성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모드는 기본적인 냉장·냉동은 물론 소주 슬러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세부 모드를 구성했다.

밀키트, 야채, 과일, 각종 주류까지 이상적인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컨버터블 쿨링 시스템도 탑재했다.

김치냉장고 내부에 기본 구성으로 포함한 크리스탈 투명 용기는 직접 열지 않아도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음료, 소스류, 조미료 등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히든 포켓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