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글로벌 물류 DHL과 '공동 사업' 발굴 나선다
DHL 서플라이 체인 코리아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
한진(002320)이 글로벌 물류기업 DHL과 협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이달 2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DHL 서플라이 체인 한국·일본 클러스터 CEO 제롬 질레, DHL 서플라이 체인 코리아 에드문드 슝 대표이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양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물류 사업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상호의 전문성과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들은 신규 사업 연계를 통해 공동 협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진과 DHL 서플라이 체인 코리아는 의약품·반도체·소비재 소매·자동차 및 친환경 물류와 같은 산업에서의 공동 영업으로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고객 공동 사업 활동 확대 △차량·시설·인력 등에 대한 운영 서비스 역량 제공 △신규 거점에 대한 전담 지원 설립 △기존 고객을 위한 물류 효율성 개선 제안 △전기차 투자 및 지속 가능한 포장 등을 수행한다.
한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고객과의 더 많은 기회 확보, 거점 활용도 제고, 효율 개선을 위한 신규 거점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업무 효율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최적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에드먼드 슝 DHL 서플라이 체인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세계 10대 수출입국 중 하나로 글로벌 허브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DHL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한진의 탄탄한 국내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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