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가입자는 신한은행서 0.5%p 우대금리 받는다"

중기중앙회·신한銀, 금융지원 협약…여·수신 우대금리
여성 개인사업자에 출산축하금 100만 원…정책개발 협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신한은행이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여성 개인사업자에게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대상 여·수신 우대금리 0.5%p(포인트) 제공 △여성 개인사업자 출산축하금(100만 원) 지급 △중소기업 구인난·청년 구직난 해소 △중소기업 정책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퓨처 AMP'(미래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기중앙회에 신한은행 본부장을 파견한 것이 계기가 돼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며 성사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들이 신한은행에서 여·수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양 기관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데 정부 지원은 근로자 중심이어서 소상공인들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신한은행이 여성 개인사업자에게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