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인프라 워터 "2년간 나무 27만 그루 심은 효과"

2022년 11월 첫 출시 이후 충전 인프라 214기 보급

워터 양양 서피비치 충전소 모습(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전기차 급속 충전 브랜드 워터는 출시 2년 만에 전국 48개 충전소에 214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워터가 보급한 충전기는 초급속·급속 충전기 162기(주차면 기준)와 완속 충전기 52기 규모다. 해당 인프라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589만㎏으로 이는 26만 7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다.

워터는 2022년 11월 서울 종로구에 '워터 서울 광화문'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후 월평균 1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며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경기도 고양, 강원도 원주 등 전국의 교통 요충지에 신규 전기차 충전소를 늘려가고 있으며 버거킹, 택시 운수사 등과 협력해 지상 주차장의 주차면을 활용하고 있다.

워터는 3년 내 톱3 전기차 충전 사업자(CPO) 진입을 목표로 친환경차 확산을 위한 충전 인프라 보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 안에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초급속·급속 충전기 209기를 신규 설치하는 등 내년 상반기 내로 전국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10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워터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전기차 인프라 확산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앞장서서 도전하고 있다"며 "전기차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