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도장 솔루션 제공"…KCC, 그레이코와 협업 강화
도장 장비에 최적화한 도료 개량으로 품질 극대화
그레이코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KCC 만나 협력 논의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KCC(002380)가 페인트부터 도장 장비까지 최적의 도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KCC는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도장 장비 전문 제조업체다.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3만 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도장 장비 시장에서도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KCC는 시장 조사를 통해 페인트와 도장 장비를 한 번에 제공받는 원스톱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사가 많은 것을 확인하고 최근 그레이코와 손잡고 도장 장비를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CC는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된 도료를 제공하기 위해 폴리우레아 도료 품질을 개량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도장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관련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KCC 도료 담당자 40여 명은 그레이코 한국지사를 방문해 실무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달 7일에는 그레이코 아시아 태평양을 담당하는 파비안 레뎁 부사장이 KCC 서초동 본사에 방문해 그레이코 장비와 KCC 페인트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레이코 장비 판매 라인업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상무)은 "그레이코의 우수한 장비와 KCC의 고성능 페인트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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