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국립부산과학관과 '교육기부 활성화' 맞손

지역사회 발전·과학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보와 국립부산과학관은 이달 13일 지역사회 발전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보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과 국립부산과학관이 교육 콘텐츠 보급 및 인프라 활용 등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기보와 국립부산과학관은 이달 13일 지역사회 발전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교육기부 실현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과학관은 동남권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주요 산업을 테마로 건립된 체험형 과학관으로 2015년 개관했다.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과학콘텐츠를 제공하며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 전시·교육·문화 콘텐츠 보급 △과학문화 확산사업의 공동 기획·개발 및 상호교류·활용·지원 △전시·교육·문화 관련 시설 및 인적 네트워크의 인프라 공동 활용 △과학 대중화 및 사회가치 구현사업의 개발 및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기보는 부산과학관과 협업해 지난달 '민·관·공 협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사회공헌주간에는 부산과학관의 과학 전시·교육·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팝업과학관을 운영했다.

향후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과 가족과학캠프 등 지역 학생들에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특색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추진으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을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