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운반'에서 중고 화물차 거래까지…차주앱 전면 개편

CJ대한통운 AI 운송 플랫폼…AI 추천 맞춤 오더 기능 추가
GS칼텍스 협업 주유 멤버십 추가…리터당 100원 할인

CJ대한통운의 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앱을 전면 개편했다.(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의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은 차주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눈에 띄는 변화는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다. 더 운반은 화물차주별 운행 이력과 선호도, 현 위치 등을 AI가 분석해 최적의 운송 건을 추천해 주는 '맞춤 오더'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진행 중인 오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내 오더' 등 카테고리도 새롭게 적용했고 월간 누적 운임 등 정산 정보, 최적 운송경로와 현재 날씨 등 주요 운행 정보도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더 운반 앱을 통한 화물차 거래도 가능해진다. 더 운반은 중고 화물차 거래 전문 플랫폼인 '직트럭'과 협업해 '내 차 사고 팔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차주는 실시간으로 차량 시세를 조회할 수 있으며 매매 과정에서 번거로운 절차 없이 더 운반 앱에서 매물 등록부터 계약서 작성, 실제 판매·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GS칼텍스와 함께 출시한 '주유 멤버십'도 앱 개편의 핵심 콘텐츠다. 전국 GS칼텍스 가맹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을 할인하는 주유 멤버십은 이달 가입 및 운송 실적을 쌓는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 운반은 주유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더 운반과 GS&POINT에 신규 가입하는 화물차주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10만 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더 운반 관계자는 "AI 기술 역량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화물 차주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