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원재료값 상승 이중고" LX하우시스 3Q 영업익 37% 뚝

영업이익 224억 원…매출은 8901억 원으로 소폭 증가

LX지인 뷰프레임(LX하우시스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LX하우시스(108670)가 주력 제품 판매가 늘며 3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LX하우시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9%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98억 원으로 65.1% 감소했다.

매출은 890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했다.

1, 2분기를 합친 누적 매출은 2조 681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926억 원으로 8.3%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594억 원으로 10.2% 감소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에도 창호∙산업용필름·벽지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물류비 및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LX하우시스는 4분기 B2C(소비자 대상 판매)와 원가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4분기에 창호 뷰프레임, 시트바닥재 엑스컴포트, 벽지 디아망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워 국내 B2C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급변하는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