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에 맞선 전사, 소상공인 대변자 됐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 취임
소공연, 12일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취임식 개최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발 이커머스(C커머스)의 국내 시장 점령과 관련해 특히 영세 제조업체와 중소기업의 위기를 대변하며 목소리를 높여왔던 송치영 산업용재협회장이 제5대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한다.
송 신임회장은 취임식에서 최저임금 제도를 개편하고 소상공인 거점지원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관을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12일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송치영 제5대 소공연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송치영 회장은 지난 8월 29일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라는 소상공인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회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소공연 10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화합의 자세로 원팀이 되어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꿈과 힘을 더욱 크게 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 보호,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과 코로나 피해 손실보상,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었던 소공연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역사이자 자부심"이라며 "새로운 10년, 희망의 소상공인 성장 사다리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송 회장은 또 "투명, 공정, 화합의 원칙으로 소공연의 소상공인 100만 폐업시대,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했다.
송 회장은 이날 △ 최저임금 제도 개편 등 소상공인 관련 법령 정비 △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거점지원센터 구축 및 소상공인연합회관 건립 △ 소상공인 체질 강화를 위한 전문은행 설립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송 회장은 끝으로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각오로 기울어가는 소상공인 경영 환경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 김원이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간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승재 중소기업옴부즈만 등 소공연 역대 회장과 소공연 소속 단체 및 회원이 참석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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