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민관 공동으로 서울시 소상공인에 전기 스쿠터 보급
8개 민관 참여한 업무협약 참여…최대 300대 제공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모빌리티가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 스쿠터를 보급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소상공인의 친환경 배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시와 환경부가 주도한 '전기이륜차 보급 및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 및 전기 스쿠터 제조사 등 총 8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자사의 전기 스쿠터 GS100 시리즈를 최대 300대까지 제공한다.
보급 확대를 위해 제품에 특별 할인율을 적용하며 서울시와 환경부의 '최소 자부담금 규정' 개정과 LG에너지솔루션의 지원금을 통해 소상공인은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전기 스쿠터를 소유할 수 있다.
또 2026년까지 협약에 참여한 곳들과 협력해 보급 대수를 지속 확대하고 소상공인에 특화한 전기 스쿠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도시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의 사업 지원이라는 큰 뜻으로 민관이 협력한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소상공인 전기 스쿠터 약 2000대를 보급한다는 서울시의 목표에 발맞춰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중국산 전기 스쿠터와 차별화된 국산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 및 지배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GS100 모델은 국산화율 92% 제품으로 올해 본격적인 소비자 판매를 진행 중이다.
최근 가격 부담을 낮춘 보급형 모델 GS100 Lite도 출시했으며 여러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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