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주 유류비 할인 받으세요"…더 운반, GS칼텍스와 '맞손'

CJ대한통운, GS칼텍스와 화물차주 특화 서비스 업무협약
가맹 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100원 할인

조도현 GS칼텍스 Mobility&Marketing본부 M&M기획부문장(왼쪽)과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의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화물차주를 위해 GS칼텍스와 유류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더 운반은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GS칼텍스와 '화물차주 특화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더 운반'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유류비 절감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운송 편의를 제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대량 주유가 잦은 화물차주를 위해 '더 운반-GS칼텍스 주유 멤버십'을 출시했다. GS칼텍스가 운영하는 '에너지플러스' 앱과 '더 운반' 앱을 사용하는 차주는 가맹 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리터당 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운송 플랫폼과 주유 서비스를 연동해 더 운반 화물차주에게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와 길 안내, 할인 이력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주유 멤버십을 시작으로 화물차주들에게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 운반은 더 많은 차주 회원을 확보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앱과 자사 주유 서비스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협업으로 화물차주 유류비 절감과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