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천만원 차이' 현대리바트, 3분기 연속 업계 1위 수성
매출 14.5% 오른 4541억…영업익은 98억으로 682% 증가
주택매매거래량 회복으로 빌트인 공급 늘고 B2C 수요도 확대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현대리바트(079430)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한샘(009240)을 제치고 가구업계 1위를 수성했다. 한샘의 분투가 빛을 발했지만 단 2000만 원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7일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가구 제조기업 현대리바트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454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예상평균치(컨센서스) 4314억 원을 상회했다. 주택매매거래량이 회복되면서 빌트인 가구 공급이 늘고 B2C 수요도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상반기에 창립 후 처음으로 가구업계 전통의 강호 한샘을 제쳤던 현대리바트는 불과 2000만 원가량의 '한 끗' 차이로 선두를 지켰다.
영업이익은 9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682% 증가해 컨센서스인 55억 원을 2배 가까이 웃돌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주택매매거래량이 회복되면서 빌트인 가구 공급 물량이 늘고 있다"며 "B2C 인테리어 수요도 확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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