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환경·안전 국제표준 인증 획득…ESG 강화

환경경영시스템·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동시 획득

(왼쪽부터)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대표와 김광태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 대표가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소재 BEP 본사에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재생에너지 발전 스타트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전사 사업장의 환경·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국제 규격에 맞춰 재정비하고 국제인증을 받았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독일 품질·안전 인증기관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에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동시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활동, 제품, 서비스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환경 보호와 자원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ISO 45001은 산업 안전보건관리 관련 국제표준 인증이다. 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위험성 평가 △법규 준수사항 △시스템 구축 등을 국제표준에 따라 평가·검증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고 인정될 때 부여한다.

환경·안전보건 관리 실무를 총괄하는 명진우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운영전략부문 대표는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시 구매 계약자나 해외 투자자들의 ESG 관련 요구사항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인증한 시스템을 정착시켜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안전, 환경, 보건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그동안 분산형 발전원이라는 태양광의 특성상 소규모 사업자의 비중이 높아 환경·안전 관련 요구사항의 기준이 높지 않았다"며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회사가 보유한 모든 태양광 발전소와 전기차 충전소 현장의 설비 안전 기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개발하거나 인수해서 장기간 보유·운영하는 기후 인프라 투자운영사다. 현재 전국 360개소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 및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판매하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