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 성료

전국 5개 지역 출장 교육…하반기 VR교육 포함

찾아가는 안전교육 (우아한청년들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을 찾아가 배민라이더스쿨의 전문강연을 제공하는 하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인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은 경기 남양주의 배민라이더스쿨에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라이더를 위해 교육인프라를 그대로 전달하는 출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광주, 대구에서 시작해 9월 대전과 인천을 거쳐 10월 부산을 마지막으로 진행했으며 총 356명의 라이더가 참가했다.

강연에서는 △20년 이상 경력의 강사진이 알려주는 이륜차 안전 배달 노하우 △사고 예방을 위한 오토바이 점검법 △최근 변경된 도로교통법 등을 전달했다.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관 강사진 6명이 이륜차 맞춤형 교통안전 정보, 이륜차 사고 실태 등 주제로 외부강연을 진행해 전문성을 높였다.

하반기 교육부터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VR(가상현실)교육을 포함했다. VR교육에서는 배달 중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라이더에게 간접적으로 경험시켜 안전 운행을 독려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사고 상황을 생생하게 구현해 이륜차 사고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다는 후기도 있었다.

국내 유일 이륜차 교육시설인 배민라이더스쿨은 라이더의 안전운전과 건전한 배달서비스 발전을 위해 배달의민족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수료생의 안전운전 지식과 태도를 128% 높인다는 한국도로교통공단-우아한청년들 공동연구로 그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륜차 안전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지역의 배달의민족 라이더 의견을 수용해 2022년부터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라이더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현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굴해 이륜차 안전교육 사각지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