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을 산업 소재로"…락앤락-한화토탈에너지스 협력

락앤락 '러브 포 플래닛' 통해 모은 폐플라스틱 활용

락앤락, 한화토탈에너지스와 공동으로 친환경 사업 추진(락앤락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락앤락(115390)은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락앤락이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하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를 산업 소재로 가공해 제품화를 진행하는 협력이다.

폐플라스틱 수거에는 락앤락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활용한다.

러브 포 플래닛을 통해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분쇄 과정을 거쳐 펠릿 형태로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제주올레길의 모작벤치 제작에 활용된 바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산업재로 재탄생되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환경 보호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락앤락 클래식에 CRPP 재생 원료를 20%가량 적용해 선보였으며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