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맥스기술, LNG 운반선용 일체형 가스처리시스템 국산화 설계 인증

IGG·GCU 설비 일체형으로 제작해 선박 내 공간 효율 제고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매튜 트램블레이(Matthew Tremblay) ABS 대표이사(ABS Global Offshore/Energy, 왼쪽)와 윤진석 발맥스기술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발맥스기술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발맥스기술은 '174k급 LNG 운반선용 일체형 가스연소시스템 비폭발성치환가스 시스템'(174k Combined IGG GCU)의 국산화 설계를 완료하고,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인증서 수여식에는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와 ABS사 매튜 트램블레이(Matthew Tremblay) 대표이사(ABS Global Offshore/Energy), 극동아시아 전현부기 신재생 기술영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체형 가스연소시스템 비폭발성치환가스 시스템'(Combined IGG GCU)는 LNG 운반선용에 설치하는 'IGG'(Inert Gas Generator) 설비와 'GCU'(Gas Combustion Unit) 설비를 합쳐 일체형으로 만든 장비로 선박 내 공간적인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선박내 IGG설비 GCU설비가 각각 설치돼 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운영이 번거로운 단점이 있었지만 이런 단점을 최소화한 발맥스기술의 획기적인 설계를 통해 선박의 필수 장비로 자리잡을 것으로 봤다.

발맥스기술은 지난해 조선기자재 업체 최초로 ABS사와 친환경 에너지 연료공급시스템 및 관련 시스템의 설계 부문 인증(AiP)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이번 AiP 획득을 통해 ABS사와 기술력 증진 및 다각적인 사업진출을 위한 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