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침대에서도 나온다" N32, 안전한 수면 캠페인
ESG 철학 담은 독립 브랜드 N32…23일 캠페인 영상 공개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미세 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이 매일 몸을 밀착하는 침대에서 나오고 있다면 어떨까.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는 침대가 어떤 가구보다 '안전한' 가구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슬립 세이프티(SLEEP SAFETY; 안전한 수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은 '안전한 제품만이 세상에 유통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안전한 수면환경의 중요성 △친환경의 가치 △지속가능한 미래 등 N32의 ESG 차별점을 강조하고자 했다.
더미(모형 인형)를 광고 모델이자 브랜드 엠버서더로 내세워 N32 세계관을 표현했다. N32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캠페인의 1분 분량 메인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더미는 "환경 호르몬은 플라스틱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당신의 침대에서도 나올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안전성·친환경 등 N32의 특장점을 설명한다.
N32는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한다. 아이슬란드 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이 소재는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된다.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받았고 유해 물질이 없는 소재만 사용해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공식 라돈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화재 발생 시 실내가 폭발적인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를 방지해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한편 N32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진 시몬스의 ESG 철학을 반영해 선보인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다. 브랜드 문화, 비주얼, 콘셉트 등에서 차별성을 보이며 시몬스와는 독립적인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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