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축제 즐기고 호캉스"…켄싱턴호텔 평창 김장체험 패키지

11월 8~17일 이용 가능…보관·배송 서비스 제공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이랜드파크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평창이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회와 협업해 '평창 고랭지 김장 체험'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2인 이용권 등으로 구성했다. 김장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와 김치 보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축제 일정에 맞춰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3만 9900원(세금 포함)부터다.

김장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는 이용 당일 오후 2시에 '김장 테이블'(4인) 좌석을 배정받아 김치 담그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김치를 담근 후 무게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가격은 10kg(배추 7kg, 양념 3kg) 기준 6만 4000원(세금 포함)부터다.

축제 현장에서는 김치 배송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며 가격은 1박스당 약 5000원이다. 담근 김치를 바로 가져가는 고객을 위해 김치 보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우리나라 김장문화를 보존하고 평창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약 4만 명이 방문했으며 143톤(t)의 절임 배추와 21톤의 알타리무가 쓰였다.

올해 축제는 평창고랭지 배추뿐 아니라 평창에서 자란 여러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평창 고향사랑기부제 부스를 운영해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 정산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평창 관계자는 "올해 배추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회와 함께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