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수수료 5% 상한제 도입하라" 요구에 배민측 "어렵다"
정무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정무위원들 상생 요구 빗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함윤식 부사장이 최근 입점업체들이 요구하는 중개 수수료 5% 상한제 요구를 받아들이라는 국회의 요구에 "어렵다"고 답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입점업체들은 중개 수수료를 5%로 제한하는 것을 주정하고 있다. 이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함 부사장은 "그 부분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소비자 영수증에 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와 배달료를 표기해달라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냐'는 질의에도 "저대로 기재하는 것은 조금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입점업체들은 최근 '중개 수수료 5% 상한제'를 도입해 수수료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은 배달수수료가 음식값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그 외 기타 수수료가 5%를 넘지 못하도록 법률로 규제 중이다.
min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