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사내벤처 출신 워커스하이, 프리 시리즈A 33억원 투자 유치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로 시작했다가 2021년 분사
초근접 스토어로 식음료 시장 혁신…AI 기술력 갖춰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워커스하이는 프리 시리즈A 2차 투자 라운드에서 33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CJ인베스트먼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인포뱅크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워커스하이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5억 원을 돌파했다.
워커스하이는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공간에 설치한 초근접 스토어를 통해 기존 식음료 시장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스토어를 구축한다. 롯데칠성음료(005300)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선발됐다가 2021년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현재 국내 5대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특급호텔 등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약 200개의 공간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워커스하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공간 리테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기존 서비스 고도화, 신기술 개발 및 신규 리테일 미디어 비즈니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충희 워커스하이 대표는 "국내 식품 및 유통 분야의 선도 기업인 롯데와 CJ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공간 리테일 분야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차별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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