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 바꿨다"…원유현 대동 부회장, '혁신 CEO 대상' 수상

혁신클러스터학회 선정…"사회적 가치 증진 공로"
원유현 "국내 농산업 경쟁력 제고의 근간 될 것"

원유현 대동 부회장이 '혁신 CEO 대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동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대동(000490)은 원유현 부회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국내 미래 농업을 선도한 공로로 혁신클러스터학회로부터 '혁신 CEO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혁신클러스터학회는 대학 교수, 정책 전문가, 기업인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산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혁신클러스터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창립했다.

학회는 올해 '혁신 CEO 대상'을 제정해 △혁신적 경영전략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책임 △기술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원 부회장은 지난 2020년 대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미래농업 리딩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업 전환'을 추진했다.

AI 기반의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AI 로보틱스 △소형 건설장비 등 5대 미래 사업으로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원 부회장은 대동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으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꾀해 지난 2021년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올렸으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농업용 챗GPT를 론칭하고 AI 기반 농업 로봇과 스마트 파밍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와 '첨단 농산업 육성 및 기술발전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성욱 혁신클러스터학회장은 "원 부회장은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영방식을 통해 대동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킨 공로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원 부회장은 "혁신 CEO 대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대동이 만들고 있는 미래 농업이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산업 경쟁력 제고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