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거제 여행하세요"…워터, 급속 충전 허브 구축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거제시의 핵심 상권과 주요 행정시설에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워터'가 들어선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경남 거제시 소재 △고현시장공영주차장 △고현중앙공영주차장 △농업기술센터 △거제반다비체육센터 등 4곳에 신규 급속 충전 허브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현시장공영주차장에는 200킬로와트(㎾) 초고속 충전기 4기, 고현중앙공영주차장에는 100㎾ 급속 충전기 4기가 설치된다.

농업기술센터에는 200㎾ 초고속 충전기 4기와 7㎾ 완속 충전기 1기 등 총 5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완속 충전시설이 구비된다.

올해 6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거제반다비체육센터에도 100㎾ 급속 충전기 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워터는 이날 새로 문을 연 충전소 4곳과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워터 경남 거제식물원'을 비롯해 11월 아주주민센터, 내년 1분기 능포수변공원 공영주차장, 성포해안도로, 반려동물지원센터 등 거제 지역 내 충전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최고투자책임자)은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거제시의 중심 상권과 주요 행정시설에 워터의 초고속 충전시설을 선보여 의미가 깊다"며 "전기차 운전자들이 걱정 없이 운행할 수 있도록 워터 충전소를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연내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초급속 충전기 209기를 신규 설치하는 등 내년 초까지 전국 800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