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명 몰린 블루포인트 데모데이…"스타트업 경쟁력 위해 다양성 키워야"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개최한 11번째 데모데이 '퓨처 모자이크'에 1100명이 넘는 사전 신청자가 몰렸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제11회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퓨처 모자이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 주제인 '퓨처 모자이크'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기술 및 비전이 산업과 연결돼 모자이크처럼 그려진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3년 이내 투자한 곳들로 기술 혁신, 노동생산성, 삶의 질, 지속가능성이 어떻게 연결되고 파급력을 갖는지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스타트업은 △리플라 △이노맥신 △레이저앤그래핀 △큐빔솔루션 △페블스퀘어 △더뉴그레이 △로쉬코리아 △테서 △시마크로 △무빈 등 총 10개 팀이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다양성을 막는 다섯 가지 벽'이라는 주제로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협하는 △분리의 시대 △전문가의 함정 △평균의 함정 △사다리 걷어차기 △퍼스트 포비아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생태계가 새로운 시도를 감당할 충분한 사회·제도적 준비가 돼 있어야 혁신을 이끌어 갈 다양한 퍼스트 무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관계자는 "블루포인트 데모데이는 일반적인 IR과 달리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텔링을 담아 스타트업의 전문성을 부각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시장, 투자자를 동시에 바라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초기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