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액세서리 제조사 서원인텍, 수요 부진에 매출 주춤"[줌인e종목]

[스몰캡]한국IR협 "베트남 생산 확대·비용 감축으로 영업익은 4.5% 증가"
주력사업 휴대폰 액세서리 매출액 감소세 부담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휴대전화 부품 및 액세서리 제조사 서원인텍(093920)의 올해 매출액이 하반기 관련 매출 감소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4.9% 감소한 2499억 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업이익은 베트남 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 증가한 104억 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이하 IR협의회)는 기업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원인텍은 2007년 코스닥에 상장한 휴대전화 부품 및 액세서리와 2차전지 보호회로 제조사로 액세서리와 부자재에서 매출의 98.3%를 창출하고 있다.

박성순 IR협의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상반기 매출액이 1180억 원으로 액세서리 매출액 감소분을 부자재 적용 모델 수를 늘려 일부 상쇄했다"면서도 "하반기에 액세서리 매출 감소가 지속돼 연 매출액은 24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자재 매출액 성장률이 전체 출하량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액세서리 매출액이 줄어들어 감소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에서의 생산이 확대되고 2차전지 보호회로 부문 비용 축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오른 10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부자재 물량이 늘고 있긴 하지만 단가가 높은 액세서리 물량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하긴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