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마케팅 플랫폼 운영사 도비스튜디오, 프리 시리즈A 유치

매쉬업벤처스·슈미트 투자 참여
도비스튜디오, 하이퍼세일즈 개발·운영

도진우 도비스튜디오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왼쪽부터 순서대로 채정우, 안상호, 서창덕 공동창업자(도비스튜디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업 간 거래(B2B)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도비스튜디오'는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매쉬업벤처스와 DSC인베스트먼트(241520) 자회사 슈미트 등 전문 투자사가 참여했다. 투자 유치 금액과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비스튜디오는 다양한 산업군의 잠재 고객 매출, 임직원 수, 경쟁사 제품 사용 여부, 투자 단계 등 기업 데이터 현황을 모아주는 플랫폼 '하이퍼세일즈'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약 5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한 하이퍼세일즈는 기업의 영업 실무진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B2B 영업, 비정형 데이터리소스를 제공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돕는다.

또한 도비스튜디오의 소프트웨어형 솔루션(SaaS) '데이터 API 서비스'는 타 플랫폼에서도 하이퍼세일즈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사 편의를 높였다.

도비스튜디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인력 채용 등 기업 규모 확장과 연구개발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최근 마케팅 채널 효율 저하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아웃바운드 영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비스튜디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 역량이 뛰어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이재원 슈미트 심사역은 "B2B 세일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문적인 영업을 위한 세일즈형 데이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도비스튜디오는 높은 정확도와 방대한 양의 최신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9월에 설립된 도비스튜디오는 2022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의 '배치 프로그램' 21기에 선정돼 초기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