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 레미콘 품질 강화"…중소레미콘업계 '경영혁신포럼' 개최

관급 레미콘 공급 안정화 결의…"수요기관 불만 최소화"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관급 레미콘 공급 안정화와 품질 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레미콘업계가 관급 레미콘 공급 안정화와 품질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2024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경영혁신 포럼은 레미콘업계를 대표하는 행사로 이날부터 2박 3일간 진행하며 업계 대표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포럼은 '새로운 시작, 새로운 꿈'을 주제로 열린다. 최근 어려워진 레미콘 업계의 위기를 과거의 경험과 업계의 화합을 토대로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에 참가한 중소레미콘업체 대표자 일동은 관급 레미콘 공급 안정화와 품질 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관급 레미콘의 최우선적 공급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요기관 불만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중소레미콘업계의 정책적 변화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구성했다.

포럼 첫 날에는 강경훈 조달법인 강산 대표가 '관급 레미콘 시장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 이한백 한국콘크리트시험원장, 조종태 법무법인 대환 대표변호사 등이 미래 전략, 중대재해 등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업계간 교류와 협동을 위한 친교행사와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배조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진한 건설경기 속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우리 스스로 품질에 대한 책임과 불신을 신뢰로 바꾸려는 업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경영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