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협동조합 만난 오영주 장관 "지역 브랜드 활성화 등 지원"

전남 순천 '브루윅스 협동조합' 방문…현장 목소리 청취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투자활성화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청년과 창의적인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해 지역소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오 장관은 14일 전남 순천의 소상공인 협업 대표 사례인 브루윅스 협동조합을 방문해 지역 특색을 살린 브랜드 구축 경험과 청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들었다.

브루웍스 협동조합은 브루웍스·순천맥주·밀림슈퍼 등 순천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커피와 수제 맥주 등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다.

오 장관은 먼저 복합공간인 브루웍스를 방문해 브랜드 창출 스토리와 협업 사례 등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브루웍스는 옛 농협 창고를 카페와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이어 순천양조장, 제조시설 등을 둘러보며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창출과 청년·소상공인 간 협업을 위한 지원방안, 지역소멸 해결을 위한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 장관은 "청년과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가 힘을 모아 지역 특색을 살린 브랜드를 구축하면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브루웍스 협동조합처럼 지역 청년과 창의적인 소상공인들을 연결해 지역소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