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하게 익혀보아요"…흑백요리사 열풍에 쿡웨어 인기 '쑥'

[강추아이템]테팔 에어주물 냄비 '절대비율 뚜껑'으로 풍미 극대화
"열 센서가 최적의 요리 타이밍 알려준다"…글라스락' 센서 프라이팬'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포스터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모서리 길이가 1㎜인 정육면체 모양의 당근부터 3㎜ 폭의 셀러리까지. 쌀알보다 작은 크기로 섬세하게 잘린 식재료들이 그릇 위에서 캐비어와 조화를 이루는 장면에 '이게 요리야 예술이야'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전 국민의 요리 본능을 일깨우고 있다. 오롯이 요리에 집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맛 하나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재야의 고수들을 발굴해 냈고, 그들의 요리 과정과 실력을 지켜본 시청자들로 하여금 '오늘 저녁은 내가 만들어 먹어 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흑백요리사 열풍'에 조리 도구인 '쿡웨어'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무신사 계열 온라인 편집숍 29CM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첫 방송일인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조리 관련 아이템 판매량은 최대 1000% 이상 증가했다. 10월 8일은 흑백요리사 최종화가 공개된 날이다.

이 기간 칼과 커팅기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프라이팬 판매량은 493.9%, 도마는 378.2%, 주방잡화는 184.6%, 접시는 178.1% 늘어났다. 냄비(118%)와 잔·컵(105%), 식기(76.8%) 판매도 크게 뛰었다.

관련 수요가 급증하자 조리 도구 판매 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쿡웨어' 신상을 쏟아내고 있다.

테팔 에어 주물냄비 연출 이미지 (테팔 제공)

"통주물로 열과 수분 꽉 잡았다"…테팔 '에어 주물냄비’

테팔은 최근 기존 주물냄비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한 ‘세라믹 코팅 에어 주물냄비’를 선보였다.

테팔 에어 주물냄비는 통주물의 깊은 맛은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가벼운 무게와 편리한 사용법으로 편의성을 증대한 것이 특징이다.

가마솥에서 고안한 절대비율의 주물 뚜껑은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일반 냄비로는 어려운 솥밥 등의 요리를 맛있게 조리한다.

뚜껑 안쪽에 있는 스파이크(돌기)는 증발한 수분이 다시 식재료 위로 고르게 떨어지는 셀프 베이스팅 효과를 발생시켜 무수분으로도 촉촉한 수육이나 찜요리를 할 수 있게 돕는다.

또 테팔 에어 주물냄비는 기존 자사 무쇠 주물냄비 대비 3배 가벼운 무게로 매일 사용해도 전혀 부담이 없다.

내부에는 세라믹 코팅이 적용돼 음식이 쉽게 눌어붙지 않아 별도의 시즈닝 작업 없이도 갈비찜, 곰탕 등 뭉근히 오래 끓이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별도로 녹 방지나 제거 작업을 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뚜껑을 제외한 몸체의 경우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250도까지 견디는 내열성으로 인덕션과 오븐을 포함한 다양한 열원에서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테팔 에어 주물냄비의 색상은 ‘페어그린’과 ‘프렌치 라벤더’ 두 가지로 출시됐다.

세프토프 IH 센서 프라이팬 (글라스락 제공)

"열 센서로 최적의 타이밍 잡자"…글라스락 세프토프 'IH 센서 프라이팬'

SGC솔루션은 최근 쿡웨어 브랜드 글라스락 셰프토프의 신제품으로 ‘IH 센서 프라이팬’ 컬렉션을 내놨다.

새 컬렉션은 열 센서가 탑재된 프라이팬 사이즈별 4종과 웍, 그릴팬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은 프라이팬 요리에 가장 적절한 온도에 맞춰 변하는 붉은 점 센서를 통해 요리 시점을 편리하게 맞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으로 직접 열기를 체크할 필요 없이 팬 중앙에 있는 붉은 점 센서를 통해 육안으로 조리 타이밍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팬이 요리에 가장 적절한 온도인 180도에 도달하면 열 센서의 라인이 사라지고 붉은 점이 된다.

그릴팬 바닥에는 완만한 굴곡 무늬가 있어 스테이크나 생선류 등의 요리 시에 음식이 눌어붙지 않도록 도와준다. 바닥 굴곡에 맞춰 재료를 수직 방향으로 구우면 더욱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을 할 수 있다.

6종 모두 별도의 시즈닝 과정 없이 세척 후 바로 사용 가능하며 과불화합물을 비롯해 PFOA, PFOS 등 유해물질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했다. 인덕션을 포함한 모든 열원에 활용이 가능하다.

코렐 듀라나노 컬렉션 이미지 (코렐 제공)

"논스틱 코팅으로 '눌러 붙음' 걱정없이"…코렐, 듀라나노 컬렉션

코렐은 최근 코팅이 없는 논스틱 스테인리스 쿡웨어 ‘듀라나노 스테인리스 스틸 컬렉션’을 론칭했다.

신규 컬렉션은 활용도 높은 다양한 사이즈의 프라이팬, 웍, 냄비, 소스팬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에는 혁신적인 ‘나노 테크놀로지 기술’이 적용돼 논스틱 코팅 없이도 눌러 붙음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나노 테크놀로지 기술은 제로코팅 친환경 논스틱 기술로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 특허받은 금속 용접 기술로 아주 작은 크기의 금속 분말을 첨가해 균일하고 고밀도의 내구성 높은 논스틱 표면을 완성한다.

150만번의 스크래치 테스트에도 끄떡없고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3.5배 더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긁힘이나 벗겨짐 걱정 없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코렐은 공인 기관을 통해 PFOA 등 유해물질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했다.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두꺼운 3중 인덕션 바닥은 열전도율이 높아 조리 시간을 단축해 주고 따뜻한 온기를 오랫동안 보존해 더욱 맛있는 요리를 완성해준다. 인덕션, 가스레인지 등 모든 열원에서 조리할 수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