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165억 원 신규 투자 유치

누적 투자액 465억 달성

보이저엑스 AI 서비스 '브루'와 '브이플랫'(보이저엑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AI 기반 서비스 스타트업 보이저엑스는 165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로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465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 창업한 보이저엑스는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브루는 AI를 활용한 자동 자막 생성 기능 및 영상 제작 기능을 제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올해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AI 기반 고품질 스캔 기능과 필기 지우기 기능 등을 제공하는 브이플랫의 유료 구독자 수도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했다. 특히 브루와 브이플랫의 글로벌 사용자 비중은 30% 이상 증가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이저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인재 채용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일본 시장 확장 및 미국 시장 신규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사용자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의 삶을 돕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