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비 부담 덜어드려요"…소공연, CJ대한통운과 물류비 지원

소상공인 30명 선정…택배비 120만 원·친환경 패키징 지원

소상공인연합회와 CJ대한통운이 진행한 그린딜리버리플러스 친환경 물류 교육 현장.(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CJ대한통운(000120)과 함께 소상공인 물류비와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한다.

소공연은 지난 8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 '2024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그린딜리버리플러스 지원사업'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딜리버리플러스 지원사업은 택배 발송, 유통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소상공인에게 물류비와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해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소공연과 CJ대한통운, 사랑의열매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

소공연은 수도권 지자체와 지역연합회 등을 통해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영세 소상공인 30명을 선정해 친환경 물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선정 소상공인에게는 120만 원의 택배 이용 지원금과 포장 테이프 사용량을 50% 절감할 수 있는 CJ대한통운의 '원터치박스', 종이 완충재, 테이프 등 친환경 패키징을 지원한다.

최윤식 소공연 경영기획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이 심리적 부담을 덜고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했던 지난해 사업이 호응이 커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며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