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고 뷰티·푸드 키운다"…K-전략품목 지원기업 모집

뷰티·푸드 분야 각 15개 사 내외 선정
중기부·신세계디에프·이마트 협력해 기업 지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서 외국인 바이어들이 국내 화장품 업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2023.11.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뷰티·푸드 분야의 우수 진출 중소기업을 신세계디에프, 이마트(139480)와 함께 선정하고 지원하는 'K-전략품목 어워즈'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전략품목은 한류 인기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로,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뷰티 분야'와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고 있는 '푸드 분야'를 2대 전략품목으로 설정했다.

참여 대상은 수출액 제한 없이 자사의 화장품, 이·미용기기(뷰티 분야), 식품 제품(푸드 분야) 등을 보유한 모든 중소기업으로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평가는 1차 '서면 평가'와 2차 '제품 품평회'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서면 평가에서는 뷰티·푸드 분야별 50개 사씩 총 100개 사를 선정한다. 이후 신세계디에프와 이마트의 MD 등이 참여하는 제품 품평회를 거쳐 분야별 최종 15개 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뷰티 분야 K-전략품목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중기부와 신세계디에프가 협업해 지원한다. 신세계디에프는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신세계 면세점 팝업스토어 운영 △수출 전략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푸드 분야 K-전략품목 선정기업은 중기부와 이마트가 협업해 지원한다. 이마트는 선정기업에 국내외 매장과 유통망 등을 활용한 수출 전략 컨설팅,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개 전략품목에 선정된 모든 기업에 해외 전시회 참여 등 홍보 마케팅, 수출 바우처 등 중기부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 중 선정기업이 참여하는 'K-전략품목 어워즈'를 개최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와 함께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