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벤처투자 생태계, 세계적 수준으로…곧 대책 발표"

'2024 서울투자자포럼' 참석…"벤처투자 강국 되도록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4 서울투자자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나라의 벤처투자 생태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한다.

30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서울투자자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들은 다가오는 미래 경제의 주인공이며 이들의 성장 동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튼튼한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벤처투자 생태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벤처투자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서울투자자포럼은 서울시가 개최하는 투자 행사로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포럼에는 국내외 투자자 160여 명과 서울 소재 스타트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기업 부스가 마련됐고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유니콘 기업들이 기조연설, 패널토론 등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서울AI허브'에 입주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의 쇼케이스와 투자 상담이 이뤄진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