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기업 동반성장 추진"…기업·지자체 한자리에 모여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문화확산 워크숍' 개최
이달곤 동반위원장, 지역 동반성장 행사로 첫 행보

동반성장위원회 로고(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지역 동반성장 담당관 및 동반성장·ESG 분야 기업·공공기관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2024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곤 신임 동반위원장의 취임 후 첫 행보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특화 상생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동반성장 관련 협력 수요 공유, 관계자들 간 정보 교류, 상생 협력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요 대기업의 지역 동반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지자체 현안 및 수요와 연계한 방안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생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그동안 동반성장 문화 저변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7개 광역자치단체별 동반성장 담당관을 지정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지자체 수요를 조사해 주요 대기업들과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 수요를 고려해 카카오(035720)와 제주 칠성로 상점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단골거리 사업을 추진했다. 또 대상(001680)과 상생 브랜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자체 및 기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반성장 관련 실질적 협력 수요를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지자체와 기업이 모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