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제11회 재팬부트캠프 성료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일본의 대기업과 투자자들과 연결하는 '재팬부트캠프'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재팬부트캠프는 일본에서 관심이 많은 △친환경에너지 △모빌리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 등 4개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스타트업 10곳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도쿄 일원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투자사 미팅, 오픈 데모데이 등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기업과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참여 기업은 △리셋컴퍼니(친환경에너지) △크로커스(친환경에너지) △나와(친환경에너지) △스캐터랩(AI) △라이언로켓(AI) △피처링(AI) △코딧(SaaS, AI) △파이온코퍼레이션(SaaS, AI) △오픈서베이(SaaS, AI) △차봇모빌리티(모빌리티) 등이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앞으로는 일본 기업이 협업을 원하는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수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보려 한다"며 프로그램 개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일본은 동남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많이 진출하는 지역이다. 지난 10년간 재팬부트캠프에 가장 많이 참가한 스타트업의 산업 분야는 △콘텐츠 △SaaS △AI △에듀테크 △패션·뷰티 순서로 나타났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