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외국인 채용관' 개편…PC·모바일서 28개 언어 제공

알바천국 외국인 채용 공고, 5년 전比 69.8% 증가

알바천국 '외국인 채용관' 이미지(알바천국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외국인 채용관'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 중인 PC버전 외국인 채용관 서비스를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 개편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알바천국에 등록된 외국인 채용 공고는 2019년보다 6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공고가 20.5%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더 크다. 전체 공고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에서 7.1%로 늘었다.

알바천국 외국인 채용관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총 28개 언어 번역 기능을 제공해 외국인 회원의 구직 편의를 극대화했다.

'보유 비자'와 '언어 활용 능력' 등 외국인 구직자의 개인 조건에 따른 채용 정보만 선별해 일자리를 찾을 수도 있다.

외국인 인력을 모집하는 고용주는 기존과 동일하게 채용 정보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채용' 옵션을 선택하거나 우대 조건으로 '외국인 가능' 항목을 활성화하면 된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단기 일자리 매칭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외국인 전용 채용관 서비스를 재단장했다"며 "더 쉽고 빠른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