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부와 일가정양립위 출범…대체인력 대책 마련 시급"

중기중앙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성과공유회 참석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동참…정부와 적극 소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일가정양립위원회'를 출범시켜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한다.

25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개최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일가정양립위원회'를 출범시켜 현실에 맞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며 중소기업계의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동참 의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근로자가 가장 많은 중소기업계도 이번 정부에서 일가정 양립이 꼭 성공해 중소기업이 있는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행복한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세계 2위이고 납기준수가 경쟁력인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 직원이 성수기에 육아휴직 등을 사용하게 되면 대체인력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5개뿐인 대체인력뱅크의 확대 △전국 130여개 고용센터의 대체인력 알선 업무 강화 △지자체의 대체인력 구직자 인건비 일부 지원 및 대체인력풀 확대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건의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