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사업, 6년간 3000명 취업 도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 포스코 방문해 해당 사업 점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8.13/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8개의 대·중견기업이 5397명의 청년 구직자를 교육해 2997명의 취업을 연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25일 포스코를 방문해 이와 같은 실적을 거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사업의 현장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및 청년 구직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현장 전문인력을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한 후 협력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58개 대·중견기업이 참여해 5379명의 청년 구직자를 교육고 2997명을 1805개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간담회가 열린 포스코의 경우 2018년부터 제철생산 설비 등을 활용해 청년 구직자 526명을 교육한 후 158개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시켰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해당 사업으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가 확대돼 더 많은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생산성이 높아지면 결국 대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가 이익을 보는 구조로 대기업 참여를 강화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