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눈으로 정책 발굴"…중기부, 청년인턴 시상식 개최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활동수기 공모전 우수자 시상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4월 15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열린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청년인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4.15/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부 중기마루 회의실에서 '우수 청년인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청년에게 공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의견을 중소기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8월까지 총 103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청년인턴은 정책 현장 방문, 청년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활동 수기 공모전, 직원과의 1대1 멘토링 등에 참여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청년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입상한 5개팀(19명)과 활동수기 공모전 우수자 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책제언과 정책홍보 등 2개 분야에 대한 최우수팀은 '온누리상품권 이용률 제고를 위한 연령대별 맞춤형 서비스 도입' 정책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활용한 정책 홍보' 방안을 제시한 '소리꾼'(소상공인 정책 리뉴얼꾼, 한혜림·송유정·이성길·임민섭·김보경 인턴 등 5명) 팀이 선정됐다.

활동 수기 공모전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인터뷰를 진행해 홍보물을 제작한 경험을 수기로 작성한 한혜림 인턴(소상공인성장촉진과)이 우수자로 선정됐다.

경진대회 2개 분야와 공모전 등 3관왕을 차지한 한혜림 인턴은 "6개월간 근무하면서 평소 관심이 있었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특히 경진대회는 정부 정책에 대해 고민해 보고 정책 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청년의 시각에서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청년인턴들에게 중기부에서의 경험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