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눈으로 정책 발굴"…중기부, 청년인턴 시상식 개최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활동수기 공모전 우수자 시상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부 중기마루 회의실에서 '우수 청년인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청년에게 공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의견을 중소기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8월까지 총 103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청년인턴은 정책 현장 방문, 청년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활동 수기 공모전, 직원과의 1대1 멘토링 등에 참여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청년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입상한 5개팀(19명)과 활동수기 공모전 우수자 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책제언과 정책홍보 등 2개 분야에 대한 최우수팀은 '온누리상품권 이용률 제고를 위한 연령대별 맞춤형 서비스 도입' 정책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활용한 정책 홍보' 방안을 제시한 '소리꾼'(소상공인 정책 리뉴얼꾼, 한혜림·송유정·이성길·임민섭·김보경 인턴 등 5명) 팀이 선정됐다.
활동 수기 공모전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인터뷰를 진행해 홍보물을 제작한 경험을 수기로 작성한 한혜림 인턴(소상공인성장촉진과)이 우수자로 선정됐다.
경진대회 2개 분야와 공모전 등 3관왕을 차지한 한혜림 인턴은 "6개월간 근무하면서 평소 관심이 있었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특히 경진대회는 정부 정책에 대해 고민해 보고 정책 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청년의 시각에서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청년인턴들에게 중기부에서의 경험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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