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MG지역희망나눔재단과 '착한가격업소' 발굴한다

MG지역희망나눔재단, 소공연에 기부금 2억 원 전달
착한가격업소 확산 사업 실시…우수 업소 홍보 지원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과 김인 MG새마을금고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MG새마을금고지역희망나눔재단과 '착한가격업소'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MG새마을금고지역희망나눔재단은 'MG희망나눔 로컬임팩트 지원사업' 기부금 2억 원을 소공연에 전달했다.

소공연은 기부금을 활용해 고물가 속에서도 상품·서비스 요금을 저렴하게 운영하는 착한가격업소 발굴·확산 사업을 실시하고 우수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위생 상태가 좋은 가게 중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지 않은 사업장을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가게 추천인에게 기념메달과 인증서를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착한가격업소 중 우수한 가게에는 간판 교체, 업소용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컨 등 경영환경 개선 물품을 지원한다.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비자에게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전파하기로 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전기료, 배달료,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등 각종 지출이 늘어나며 경영애로가 커지고 있는 와중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며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소상공인이 적지 않다"며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착한가격업소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소공연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