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F&B 원팀 찾습니다"…중기부 '수산 부산물 재활용 경진대회' 개최

9개 기업에 총상금 3600만 원…동원 F&B 파트너사 될 기회도

사진은 ’2024 수산부산물 국제 포럼’의 한 장면으로 기사와 무관 (롯데월드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상남도, 동원F&B(049770)와 수산 부산물 재활용 아이디어를 모을 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24일부터 '수산 부산물 재활용 창업·사업화 경진대회'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수산부산물은 수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 과정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남은 부위를 말한다. 어류의 경우 주로 머리·내장·껍질·뼈 등 비가식 부위를 포함한다.

경진대회는 고부가가치 자원인 어류 부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어류 부산물 재활용 기준 수립을 위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수산업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어류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바이오, 메디컬, 뷰티, 항노화 및 첨단소재 등 업종의 제한 없이 전국의 기업이다.

시상은 △창업(업력 7년 이내) △사업화(업력 7년 초과) △인큐베이션(예비창업자 및 업력 3년 이내) 3개 분야에서 각각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9개 기업을 선정한다.

상금은 총 3600만 원이며 창업, 사업화 분야 대상 수상기업은 동원 F&B에서 원료·시설·인력을 지원하고 파트너사·벤더사로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민간 주도로 자생적인 창업·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바람직한 사례"라며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