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장님 노하우 담았다"…우아한형제들, '외식업을 묻다' 출간

위기를 기회로 마든 15인 노하우 담아 해결방안 제시
인세 전액 '굿네이버스' 통해 결식 아동에 기부

외식업을 묻다 신간 이미지 (배민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의 무료장사학교 배민아카데미는 10주년을 맞아 공부하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5인의 외식업 사장님 장사 이야기와 5명의 외식업 전문가 통찰을 담은 책 '외식업을 묻다'를 출간했다.

신간은 외식업의 건강한 성장과 선순환이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메뉴 기획, 브랜딩, 마케팅, 손익관리 등 외식업 사장님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가장 어려워하고 공감하는 고민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배민아카데미를 수강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15명의 외식업 사장님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담아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배민아카데미에서 인기 강의를 진행한 전문가들의 통찰도 담았다. 유튜브 채널 ‘장사 권프로’ 권정훈 대표, 분자요리를 전파한 신동민 셰프,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의 저자 이미나 강사, 데이터로 외식업을 분석하는 NICE지니데이터의 주시태 실장까지 멘토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관점에서 해설한다.

책은 크게 △메뉴 △홍보 마케팅 △가게 운영 △가게 성장 등 4개 챕터로 구성됐다.

첫번째 챕터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개발 스토리, 트렌디한 메뉴와 스테디한 메뉴, 다양한 메뉴 대 간소한 메뉴 등 어떠한 메뉴 전략이 필요한지 3인의 사장님 스토리와 메뉴 구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담겼다.

홍보 마케팅에서는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세번째 ‘가게 운영’에서는 가게를 운영하며 겪게 되는 손익 문제, 직원 관리 문제 등 운영과 관련한 5명의 사장님의 문제 극복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가게를 한 단계 향상시킨 사장님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 전문가가 전하는 상권 분석 전략도 담겼다.

신간은 이날부터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배민은 외식업의 건강한 성장과 선순환이라는 책 출간 취지를 살리고자 도서 판매 인세 전액을 기부한다.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 아동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전달하고자 인세 전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결식 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

한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장사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배민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시작해 현재 매월 50회 이상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사장님의 가게 운영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돕고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