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페루 푸칼파서 내년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의제 발표
내년 의제와 국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정책 공유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페루 푸칼파에서 열린 제30회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인 제31회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의제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정책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역내 회원국 중소기업 담당 장관들이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을 주제로 열린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육성프로그램 개발 세션에 참가해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정책 사례인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 지원사업, 스마트상점 보급 사업을 소개했다.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의제와 중점과제를 발표해 APEC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국제사회 중소기업 분야 리더들과 함께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정책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2005년 대구 이후 20년 만에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주최하는 만큼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의 비공식 경제 탈피와 글로벌화 촉진 방안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 △중소기업 육성프로그램 개발 등 3가지 주제 세션으로 나눠 21개 회원국과 정책을 논의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