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투자 플랫폼 '예투' 운영사 에버트레져 시드투자 유치

아티스트와 전 세계 투자자 연결해 수익 창출 제공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에버트레져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글로벌 예술 투자 및 네트워킹 플랫폼 '예투'(YeaTu)를 운영하는 에버트레져는 와이앤아처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버트레져는 다양한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와 전 세계 투자자를 연결하는 투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예술가는 수익 창출과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투자자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에버트레져의 비즈니스 모델은 완성된 작품의 실물 거래나 대여, 전시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미래 수익까지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아티스트와 아트 콘텐츠, 아트 프로젝트로 발생하는 수익은 배당금 형식으로 투자자와 공유된다.

에버트레져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예술가 가치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이선미 와이앤아처 이사는 "에버트레져는 예술 콘텐츠의 가치를 넘어 예술가 자체의 가치에 주목하는 서비스"라며 "미술을 포함한 공연 등 다양한 예술 분야 아티스트들의 재무 지원을 통해 건강한 글로벌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에버트레져는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예술 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 초기창업 분야에 선정돼 보육사인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