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중증장애인 사업주에 보조공학기기 지원…14곳 선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10월 중 최종 선정 예정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전경(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1인 중증장애인 사업주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기존 보조공학기기 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1인 중증장애인 사업주의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1인 중증장애인 사업주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조공학기기를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주는 △피벗 구동 장치 △텍스트 음성 변환 장치 △점자정보단말기 등 70여 개의 품목 중 시각·지체·청각 등 유형에 따른 장애 특성과 사업장의 경영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사업공고 마감일 기준 확인 기간이 유효한 '장애인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상태이며 중증장애인확인서 또는 장애인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이어야 한다. 또 사업공고 전일 기준 근로자가 없는 1인 사업주가 대상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기업의 업력 △저소득 여부 △지원 필요성 △활용 계획의 우수성 △지원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평가해 10월 중 사업주를 총 14곳 선정할 예정이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중증장애인이 보호의 대상이 아닌 생산적·경제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조공학기기나 업무지원인 서비스 등 장애로 인한 기업 활동의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